부산 생활악취 민원 매년 1200건↑…"하수관로 준설·악취지도 작성"

3~5월 전수조사 실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의 생활악취 민원이 최근 3년간 매년 1200~1300건 수준에 이르고, 하수구 악취가 관련 민원의 2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의 실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생활악취는 주로 합류식 하수관로에서 발생했다. 원인은 하수관로 퇴적물 부패로 분석됐다.

이에 시는 악취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10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두 달간 광안역, 서면, 해운대 해수욕장, 해리단길 등 8개 지역에서 하수관로를 준설한다. 기존엔 침수지역을 우선으로 하수관로 준설을 진행했으나, 이번엔 악취 발생 지역도 준설 대상지에 포함해 악취를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다음 달부터 5월까지 합류식 하수관로 350곳을 대상으로 악취 전수 조사를 실시해 악취 농도가 높은 지역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악취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총 1093억 원을 투입해 56㎞ 규모의 분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분류식 하수관로는 하수와 우수를 분리해 악취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송도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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