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 스님, 이하 재단)이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의성 지역민을 위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긴급구호를 펼쳤다.
재단은 지난 23일 의성과 산청에 각각 긴급구호단을 파견했다. 재단은 지난 23일 의성 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1500장과 일회용 생필품 700세트, 진화작업 중인 소방관들을 위한 빵 500개를 전달했다.
이어 24일 산청에서는 이재민들을 위해 이불 150채와 치약 칫솔을 비롯한 생필품이 담긴 긴급 구호품 300상자를 6곳의 대피소에 전달하며 빠른 진화와 복구를 기원했다.
묘장 스님은 "산불에 상심이 크시겠지만, 민관이 합심해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조속히 수습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재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재단은 산청 지역 인근 산하시설 거창군삶의쉼터(관장 선용 스님), 신안어린이집(원장 권희정), 의성 지역 인근 산하시설인 의성노인복지관(관장 휴담 스님), 안계노인복지관(관장 김대규),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천진숙) 등과 함께 긴급구호단을 편성해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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