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현대리바트(079430)는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 내에 신개념 인테리어 패키지 '더 룸'을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룸은 소비자가 방의 주요 기능에 따라 가구 선택과 배치가 완성된 공간 인테리어를 선택하는 '공간 맞춤 솔루션'이다.
5월 1일에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미니도서관' 패키지, 중·고교 자녀를 위한 '스터디카페' 패키지, 성인 자녀를 위한 '뷰티&패션' 패키지 등 자녀 방 패키지 3종을 우선 출시한다.
현대리바트는 더 룸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효율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도 출시 배경 중 하나다.
더 룸은 기존 인테리어 패키지와 달리 공간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인테리어를 고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보통 인테리어 패키지는 색상과 디자인을 기준으로 하거나 원하는 구조에 맞춰 가구·자재 등을 따로 변경해 조합하는 맞춤형이다.
반면 더 룸은 각 패키지에 연령대별로 필요한 학습·뷰티 관련 가구를 강화하고 수납장, 침대 같은 부피가 큰 기본 가구는 무빙·히든 기술을 적용해 눈에 띄지 않게 숨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공 기간도 1~2주로 줄였다. 가구 및 자재 배치를 최적화해 판성형·타워형 등 방 모양과 상관없이 인테리어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 룸은 현대백화점 판교점·킨텍스점 내 리바트 집테리어 매장, 리바트 토탈 강남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공 비용은 패키지와 옵션에 따라 다르다. 스몰 사이즈(방 크기 9㎡) 500만 원~700만 원대, 라지 사이즈(방 크기 11.5㎡) 800만 원~1000만 원대다.
현대리바트는 서재·안방·거실 등으로 인테리어 패키지 영역을 확대하고 전용 전시장도 20여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도 더 룸을 확대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더 룸은 인테리어에 시간을 쏟기 어렵고 한정된 면적을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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