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머슴 남편, 잘돼도 걱정…딴생각할까 봐" 우려

'이혼숙려캠프' 24일 방송

본문 이미지 -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서장훈이 머슴 남편을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머슴 부부' 남편 장강재, 아내 박경애 씨가 최종 조정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조정장이 '이혼하지 않을 시 부부의 요구사항'에 관해 의논하라고 밝혔다.

머슴 남편 측 변호인이 "현재 남편 나이가 만 25세다. 아내와의 부부 관계와 관련해서 일주일 부부관계 주 2회, 피시방을 최소한 일주일 4회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부관계를 줄인 횟수가 피시방으로 간다"라며 억지 주장을 펼쳐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서장훈이 "관계가 있는 날에는 피시방을 안 가는 거구나?"라며 어이없이 웃었다. 머슴 아내는 "물물교환도 아니고"라면서 "정말 생각 없고 철없단 생각밖에 안 든다"라고 털어놨다.

본문 이미지 -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JTBC '이혼숙려캠프' 캡처

결국 서장훈이 "피시방 횟수를 3회로 하되, 그 시간을 좀 줄이자"라고 제안했다. 특히 그가 "솔직히 좀 걱정이다"라면서 머슴 남편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잘돼도 걱정, 안돼도 걱정이다. 만약 돈이 좀 생기거나 잘되면 갑자기 딴생각하고 어디 도망가거나 그럴까 봐 걱정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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