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지난해 한국앤컴퍼니(000240)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로부터 총 104억 31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한국타이어로부터 57억 1400만 원, 한국앤컴퍼니로부터 47억 1700만 원을 받았다.
회사별로 한국타이어에선 급여 10억 9200만 원, 상여 46억 1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을 받았다. 한국앤컴퍼니에선 급여 16억 3800만 원, 상여 30억 7900만 원을 수령했다.
조 회장의 지난해 총보수액은 지난해 78억 4900만 원보다 25억 8200만 원(32.8%) 늘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수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안종선 사장에게 9억 73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한국타이어는 이수일 부회장에게 30억 1800만 원, 박종호 사장에게 8억 4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퇴직한 김형윤 전무와 송호범 상무는 각각 8억 2800만 원, 7억 19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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