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HLB(028300)의 간암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의사들의 처방 지침서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는 소식에 그룹주 주가가 강세다.
27일 오전 10시 22분 HLB는 전일 대비 7300원(8.63%) 오른 9만 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9만 7600원까지 오르며 10만 원을 목전에 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HLB제약(047920)(13.57%), HLB테라퓨틱스(115450)(6.69%) HLB생명과학(067630)(4.60%), HLB바이오스텝(278650)(4.07%) 등 그룹주 전반이 강세다.
HLB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간한 '간세포암 진단·치료 가이드라인'(HCC)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해 처방을 '강력 권고'하는 약물로 규정하기도 했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HLB의 간암 신약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치료제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며 "유럽의약품청(EMA)에서의 허가는 물론 미국 FDA 허가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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