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유로클리어 CEO 화상면담…WGBI 편입 협력방안 논의

崔 "투자자 제도개선 이해·신속 서비스 개시 지원" 당부
유로클리어 "적극 협업해 韓 국채 투자 조속히 이뤄지도록 지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개 외청장(국세.관세.조달.통계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개 외청장(국세.관세.조달.통계청)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6/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대표적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와 세계국채지수(WGBI) 한국 편입 이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피터 스네이어스 유로클리어 CEO와 화상면담을 갖고 올해 11월 WGBI 편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와 스네이어스 CEO는 특히 오는 4월 8일 FTSE러셀의 WGBI 한국 편입 최종 점검을 앞두고 그간 정부가 추진한 제도개선에 대한 글로벌 투자 기관의 반응·평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10월 WGBI 편입 결정 이후 금융·외환·세제 전 분야에 걸쳐 국채 투자 관련 제도를 신속히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투자자들을 위해 국채 비과세 신청 시 제출 서류와 절차를 전면 간소화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가 이날 배포한 '상세 비과세 국·영문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해외투자자들이 글로벌 주요 시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유로클리어와의 협업을 계기로 짧은 시간 내에 한국의 전반적인 국채 투자 인프라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됐다고 사의를 표했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의 제도개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속히 국채 투자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유로클리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스네이어스 CEO는 국제투자 기준에 맞춘 빠른 제도 개선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매우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FTSE의 WGBI 편입 최종 점검 결과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실제 한국 국채 투자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11월 한국의 WGBI 실제 편입 전까지 글로벌 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점검·보완하는 등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글로벌 수준의 투자환경 조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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