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월 선정한 '축산 청년 농업인 육성 거점지역 3기'를 대상으로 축산 전문기술교육과 현장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3기는 모두 15개 지역 청년 농업인 160명으로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농진청은 이들에게 축산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청년 맞춤형 자금·세무·회계 분야 상담을 NH농협은행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농장 경영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교육도 추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날 경기도 연천(낙농, 18명)에서의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거점별 6회씩 연간 90회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공동 연수를 추진, 거점지역 축산 청년 농업인들의 활발한 교류를 유도하고 전국적인 연결망(네크워크)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정진영 기술지원과장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농업인 연결망을 구축하고 축산 신기술이 청년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승계하고 미래 축산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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