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본부세관은 22일 관세청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이랜드리테일 등 6개 기업에 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기업의 수출입관리 및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공인하는 제도다.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채택해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97개국이 도입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업체 중 ㈜이랜드리테일,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제조㈜, ㈜엔젤, ㈜코엔스, 씨제이대한통운비엔디㈜ 총 5개 기업은 재공인됐고 ㈜부산롯데호텔은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등급조정됐다.
AEO로 선정된 기업은 서류제출 생략,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 등 통관절차상 혜택과 관세조사의 면제, 과태료 경감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받는다. 또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AM)을 배정받게 돼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고석진 세관장은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혼란스러운 대내외적 요인으로 경제가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AEO 공인획득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해준 업체들에게 감사드린다. 부산세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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