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화산과 지진 활동이 잦은 환태평양조산대 즉 '불의 고리'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 12일 규모 6.3 지진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이 파푸아뉴기니 북동부 비스마르크해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얕은 깊이의 지진이라서 쓰나미 경보나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다.
진원은 북쪽 해안에 위치한 도시인 마당시에서 북동쪽으로 224㎞ 떨어진 곳이다.
불의 고리에 위치한 파푸아뉴기니에서는 지진이 흔히 발생한다. 2023년 4월에 정글 지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하여 최소 7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에는 규모 7.6 지진에 10명이 사망했다. 당시 지진은 수백 채의 주택을 파괴하고, 도로를 쪼개고, 험준한 북부 지역에 정전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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