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유승민 회장 취임 이후 첫 대한체육회 이사회가 2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25일 대한체육회는 제42대 대한체육회 집행부 제1차 이사회 개최 소식을 알리면서 "이번 이사회에서는 사무총장 및 선수촌장 임명 동의,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선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42대 집행부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5명 이사 29명 총 35명이다.
유승민 회장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역 체육, 여성체육 대표 각 1명씩 모두 5명의 부회장단을 구성했다.
부회장으로는 전문체육 대표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생활체육 대표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학교체육 대표 문원재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지역 체육 대표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여성체육 대표 이진숙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을 선임했다.
이사로는 올림픽종목 대표 인사를 포함, 체육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선수 및 지도자 출신 인사를 고르게 선임했다.
올림픽 참가자로는 김영호 이사(펜싱), 유애자 이사(배구), 유연성 이사(배드민턴), 이배영 이사(역도), 현정화 이사(탁구)가 참여한다. 현장 지도자부터 시도체육회장까지 지방체육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또한 양성평등, 차세대 리더십 육성 등 최근 IOC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맞추어 여성 임원과 젊은 임원을 두루 배치,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하고자 했다.
한편 27일 오후 5시에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이 개최된다. 이번 취임식은 'Opening a New Era for KSOC!'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체육단체를 비롯해 정부, 국회, 지방자치단체, 후원사, 언론사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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