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는 케이팝(K-POP)과 연계한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축제 '서울 XR 페스티벌'을 14일부터 17일까지 상암 DMC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다.
행사는 케이팝과 연계한 VR 콘텐츠 체험과 △XR기업 제품 전시·체험 △XR 비즈니스 포럼 △XR 네트워킹 데이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VR과 연계한 케이팝 콘텐츠 전문 제작기업인 벤타브이알(VENTA VR)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와 HTC 등 13개 XR 분야 우수·유망 기업의 기술과 콘텐츠가 전시된다. 현장에서 가수 오마이걸, 이채연씨의 가상현실 콘서트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자세한 행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XR 산업은 미래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핵심분야"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낯설게만 느껴지는 XR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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