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선고 방청 20석에 7.5만명 몰렸다…경쟁률 '역대 최고'(종합)

3시간새 4000명 늘어…盧 20대1, 朴 769대1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 2025.3.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법원의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 2025.3.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이세현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이틀 앞둔 가운데 일반인 방청 신청자 수가 7만 5000명을 돌파했다. 3시간 사이 4000명이 더 늘어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다 신청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2일 헌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인터넷 방청 신청은 이날 오후 6시 기준 7만 5000명을 기록했다. 방청이 허용된 방청석은 20석이다. 경쟁률은 3750대 1에 달한다.

헌재는 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알리면서 방송사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하기로 했다. 당일 청사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사전 신청 방청객만 입장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일 오후 5시까지로 추첨 결과는 방청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공지된다.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경쟁률은 20대 1,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방청 경쟁률은 769대 1이었다.

윤 대통령 사건의 경우 지난해 12월 변론준비절차 기일 온라인 방청 신청 경쟁률이 2251.5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선고 역시 역대 방청 경쟁률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122일,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지 111일, 2월 25일 헌재가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뒤 3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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