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근속 경리의 배신…아파트 관리비 7억 챙겨 도주 "빚 갚았다"
아파트 관리비 7억 원을 빼돌린 40대 경리가 검찰에 넘겨졌다.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아파트 경리 직원 A 씨(48·여)를 구속 송치했다.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개월간 광주 광산구의 한 1500세대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25년간 아파트 경리로 근무해 본인에 대한 감시가 없고 인터넷 뱅킹으로 홀로 업무를 본 점 등을 악용해 범행했다.관리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