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25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건설 1조 달러 시대를 이끈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금탑산업훈장은 지하철과 전력구 해저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국내 최초로 설계한 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이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올림픽체조경기장 시공과 표준시방서 집필 등 건축분야 발전에 기여한 장덕배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고문에게 돌아간다.
행사에 앞서 '스마트 건설기술의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건설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 AI를 활용한 안전 모니터링, 디지털트윈 등 현장에서 활용 중인 스마트 건설기술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는 건설산업이 디지털·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 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건설기술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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