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헌신' 부각…주북 스위스 대사, 신임장 제정[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각급 당 조직들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0차 비서국 확대회의사상과 정신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 강력히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각급 당 조직들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0차 비서국 확대회의사상과 정신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 강력히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인민을 위한 '헌신'을 부각하며 충성심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1면에 '위대한 우리 어버이의 인민관' 제하 기사를 통해 "인민을 가장 현명한 스승으로 여기며 혁명 앞에 방대한 과업이 제기될수록, 정세가 엄혹할수록 인민을 먼저 찾으시고 인민과 흉금을 터놓으시며 난국을 타개하는 그(김 총비서)"라고 선전했다.

이어 "험난한 가시덤불길도 그 끝에 인민의 행복이 있다면 서슴없이 헤치시고 자신의 고생으로 인민의 행복을 안아올 수 있다면 언제든지 그것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김 총비서를 치켜세웠다.

2면에는 김 총비서의 위임에 따라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유르그 스테판 부리 스위스 특명전권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정치 용어 설명 코너에서 '직관 선동'에 대해 "직관물을 가지고 대중을 당 정책 관철로 불러일으키는 선동 형식"이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일꾼들에게 '행정 대행'과 '추미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행정 대행은 당 일꾼들이 행정경제 일꾼들을 제쳐놓고 좌우지하거나 행정경제 사업에 끼어 간섭하는 것이며 추미주의는 둘러리(들러리)식으로 행정경제 일꾼들의 뒤꼬리를 따라다니며 구멍을 메꾸는 사상 경향"이라고 비난했다.

4면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국방무관이 전날 대동강 외교단회관에서 연회를 개최한 소식이 담겼다. 이번 연회는 러시아의 국경절인 '조국 수호자의 날'을 맞아 열렸다. 노광철 국방상은 연설에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불패의 전우관계로 승화 발전돼 오늘날 자기의 생활력과 위력을 힘 있게 떨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5면에서는 "모든 포전을 옥토로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농업일꾼들을 다그쳤다. 거름 확보는 물론 인광 물질 퇴비 생산, 저수확지 개량 사업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함경남도에서는 '중소농기구 전시회'가 열렸다.

6면에는 미국 사회가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에서 사람들 간 관계가 신뢰와 화목이 아닌 이해관계를 둘러싼 불신과 대립 관계, 불상용적인 적대관계가 되는 것은 응당하다"면서 '사회주의 제도'를 찬양했다. 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대만 문제와 관련 일본의 태도를 비난한 것을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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