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올해 여름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이 다양해지면서 이용객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4월부터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발리, 칭다오, 홍콩 등 새로운 국제노선 취항이 이뤄진다.
오사카와 도쿄·삿포로·나고야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에어로케이는 이바라키(4월), 후쿠오카·오비히로(5월), 기타큐슈·히로시마(6월)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옌지와 장자제 등 관광 중심 노선으로 한정됐던 중국행 노선도 다양해진다. 정저우(진에어, 4월)와 상하이(이스타, 4월), 칭다오(에어로케이, 5월) 정기노선이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시행한 한국 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따라 이용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항공사는 오르도스와 청주, 이창, 쿤밍, 황산, 쉬저우, 창저우, 난창 등 중국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울란바토르(에어로케이·티웨이, 4월)와 발리(티웨이, 5월), 홍콩(홍콩익스프레스, 6월) 노선도 이용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보다 다양한 국제노선 개설을 위해 항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노선 다변화와 이용객 증가 수요 대응을 위해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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