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로 문화유산 등 시설 피해 6479건…대피 인원 3283명

인명 피해 75명…성금 705억 원 모여

육군 50사단 병력이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 영덕읍 양식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육군 50사단 병력이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 영덕읍 양식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지난 21일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한 중대형 산불 11건이 발생 9일 만에 모두 진화된 가운데, 피해 규모는 시설 6479건, 대피인원 328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정부가 관리해 온 산불 11건 모두 주불이 진화됐다. 전날 오후 1시 경남 산청·하동 지역의 불길까지 잡히면서 진화율은 100%를 기록했다. 이번 산불영향구역은 4만 8238㏊로 서울 면적의 약 80%에 해당한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0명, 중상 9명, 경상 36명 등 총 75명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6479건으로, 이날 오전 9시 6452건 대비 27건 늘었다. 전체 피해의 98%인 6348건이 경북에 집중됐다. 전체 피해 중에서 주택은 3717건(전소 3514건 포함), 농업시설은 1292건, 문화재 피해는 18건이다.

보물, 명승, 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 문화유산 11건이 피해를 봤다. 유형문화유산, 기념물, 민속문화유산 등 시도지정 국가유산 피해는 19건이다.

대피인원 3283명(1789세대)은 대피소 109개소로 대피했다. 경북이 105개소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705억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응급구호세트, 모포, 셸터, 생필품‧식음료 등 94만 6000여 점과 5396건의 심리지원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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