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120다산콜재단 창의경영동아리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해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오디오북은 지난 4개월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작됐다. 이달부터 복지관을 통해 정식 서비스가 개시된다.
재단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상담사들의 친근한 목소리를 활용해 김예지 국회의원의 저서 '어항을 깨고 바다로 간다'를 낭독하고 녹음했다.
책은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두려움 극복, 변화를 향한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120다산콜의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오디오북 제작에는 총 23명의 상담사가 지원했다. 이 중 발성, 발음, 끊어읽기, 억양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거쳐 정예 낭독봉사자 10명이 선정됐다.
녹음은 2024년 11월 25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며 총 248쪽, 약 220분 분량의 오디오북이 완성됐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봉사활동은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는 공공 부문 창의경영의 모범적 사례"라며 "재단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약자와 동행하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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