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총 26억35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해 전보다 1억275만원이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 2047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김 지사의 전체 신고 재산가액 중 85%는 배우자 명의의 분당 백현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전주 효자동 아파트(전세·현재 거주 중)였다. 신고 가액은 백현동 아파트 20억5800만원, 효자동 아파트 2억원 등 22억5800만원이다. 전년 대비 2억600만원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2020년식 그랜저(IG), 2013년식 올란도 등 2대를 보유 중이며 신고 가액은 총 2021만원이다.
예금은 본인 2억7566만원, 배우자 1억3824만원, 장남 2억7703원, 차남 438만원, 삼남 663만원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김 지사 2억원, 배우자 1억4885만원이었다. 모두 금융 채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지난해보다 9641만원이 증가한 11억5953만원,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7427만원이 증가한 8억7740만원으로 확인됐다.
최 부지사의 경우 본인 및 배우자와의 공동 명의 아파트 2채(세종·서울 강남, 13억8200만원)와 모친 명의 아파트 1채(익산, 9120만원) 등 14억7320만원이 신고됐다.
예금은 본인 4496만원, 배우자 6345만원, 모친 1억1454만원, 장남 371만원, 차남 122만원 등 총 2억2790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금융 및 건물 임대 등 5억9105만원으로 나타났다.
김종훈 경제부지사의 토지 가액은 775만원(모친 명의)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본인 명의 아파트(세종), 모친 명의 단독주택(진안) 등 2건에 3억9990만원으로 신고됐다.
예금은 총 4억5766만원이다. 본인 1억5960만원, 배우자 2억3197만원, 모친 2297만원, 장남 3318만원, 장녀 993만원이다. 채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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