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현장 실사단이 24일 전남 여수시를 방문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관련 지자체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여수산단 석유화학산업의 생산 및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적 대응 지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중앙부처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정부 현장 실사단은 이날 오후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을 차례로 찾았다.
실사단은 기업 수출실적 감소, 산업 불황 및 대응 상황, 고용 불안, 경기 악화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여수시와 기업들은 지역 경제에 미치고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정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정기명 시장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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