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문진석 위원장 등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충남도당이 지난 24일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문제 삼았다.
'아산시장 재선거에 드리워진 명태균의 그림자,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에는 4·2아산시장 재선거에 나선 전만권 후보가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와 관계를 의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민주당은 지난 2021년 11월 전만권 후보가 아산 현충사에서 참배한 뒤 촬영한 기념사진에 명태균 씨와 닮은 남성이 포함돼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전만권 후보는 명태균과 전혀 관련이 없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문진석 위원장을 비롯해 해당 논평 작성자와 배포자를 함께 고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고발을 계기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촉구한다"며 "선거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