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위해 생활권 단위 공간 전략 수립해야"

김해시 2025 도시포럼서 제언…시 "글로컬 시티 비전에 반영"

28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시 2025 도시포럼이 열렸다. 사진은 포럼 모습.(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8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시 2025 도시포럼이 열렸다. 사진은 포럼 모습.(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생활권 단위 공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해시는 28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대연회장에서 '2025 김해 도시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 김해'를 주제로 학계, 연구기관, 정책 전문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김해의 미래 30년을 대비한 혁신 도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시와 인제대 한국도시설계학회가 공동 주관·주최했다.

첫 발표로 나선 송기욱 김해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은 '김해 VISION 2050 수립을 위한 공간 및 인구구조 분석' 발표에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도시계획 방향과 시민 중심 성장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생활권 단위의 공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준우 대구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김해-중심지 허브 네트워크 구축 전략' 발표에서 대도시 네트워크 속 김해의 위상을 설명했다. 그는 다핵적 거점 간 기능적 연계를 통해 균형발전과 교통·물류 산업 허브로 김해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어 김남현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역사자원을 활용한 김해시 미래관광의 비전과 전략' 발표에서 세계유산인 가야고분군을 비롯해 김해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해 디지털 기술 접목, 야간 관광, 체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김해를 가야역사문화 관광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박사는 '미래도시 유후자산의 합리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인구 감소와 도시 축소에 따른 저·미이용 공간의 관리·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공공과 민간이 연계한 통합 플랫폼 구축과 유휴자산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창출방향을 제언했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제언들을 글로컬 시티 비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지혜와 시민 의견을 정책에 담아 김해가 동남권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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