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와 도교육청이 밀양도서관을 신축해 이전하기로 했다.
시는 31일 도교육청과 '밀양도서관 신축·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도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원도심인 내이동 구 밀양대 유휴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신축 도서관이 들어서는 내이동은 과거 원도심 중심지였지만, 밀양대가 이전한 후 인구유출이 이어지면서 지역상권과 문화 인프라가 쇠퇴했다.
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구 밀양대 부지에 햇살문화캠퍼스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도서관 신축·이전은 이 일환으로 추진된다.
현재 삼랑진읍에 있는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밀양도서관을 신축·이전해 햇살문화도서관, 소통협력공간 등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밀양도서관은 시로 운영권이 이관돼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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