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다음 달 11일과 13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2025 부산시 수출지원정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1일에는 동부산권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13일에는 서부산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중기청에서 각각 150명 내외 규모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시, 부산중기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지역 수출지원기관 총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별 2025년 수출지원 정책 발표, 기업 맞춤형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통상허브도시 위상 정립을 목표로 △수출위기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수출시장 다변화로 수출 안정·성장 견인 △무역 기반 확충·통상교류 확장으로 무역대응력 상승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설명회를 통해 △수출 지원 조건을 전년도 수출 총액 2000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에서 3000만 달러 이하로 확대 △사절단·전시회 지원 횟수 2회에서 3회로 확대 △트럼프 2.0시대 대비 부산 수출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지원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수출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내용들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 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찾고 실질적인 기관별 지원시책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경제 발전과 수출 성장의 동력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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