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 나와라, 한판 붙자"…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출시

인간 사고과정 모방 추론력 대폭 강화…"벤치마크 전부 1등"
오픈AI·앤트로픽 추론모델 따라잡았나…패권 경쟁 본격화

본문 이미지 - 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구글 X 갈무리)
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구글 X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구글 딥마인드가 인간의 사고 과정을 모방해 복잡한 추론 능력을 갖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Gemini 2.5 Pro Experimental)을 출시했다.

구글은 26일 공식 블로그·X(옛 트위터) 등를 통해 제미나이 2.5 프로를 실험 버전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한 추론형 사고 모델이다. 구글 측은 이 모델이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LM아레나에서 '오픈AI-O3-Mini'를 상당한 격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본문 이미지 - 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2.5(구글 X 갈무리)
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2.5(구글 X 갈무리)

구글 측은 "제미나이 2.5프로가 수학·과학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능을 기록했다"며 "'GPQA'와 'AIME 2025' 등 고난도 벤치마크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고 전문가 집단이 설계한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도 18.8% 점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딩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며 "웹·애플리케이션 구현, 에이전트형 코드 작성, 코드 리팩토링 등에서 고루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전했다.

본문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벤치마크 지표(구글 공식 블로그 갈무리)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 벤치마크 지표(구글 공식 블로그 갈무리)

구글은 단계적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지난해 12월 멀티모달 기능과 코드 생성 능력을 강화한 '제미나이 2.0'을, 올해 2월엔 단계적으로 사고하는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을 선보였다.

이번 제미나이 2.5 프로는 사고형 아키텍처에 멀티모달과 맥락·뉘앙스(분위기) 정보까지 결합한 통합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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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구글 X 갈무리)

제미나이 2.5 프로 실험 버전은 구글 AI 스튜디오와 제미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용 플랫폼인 '버텍스' AI엔 향후 탑재될 예정이다.

코라이 카북추오글루 구글 딥마인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미나이 2.5는 복잡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사고형 모델로 AI 모델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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