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대구기상청이 각종 화재 유의를 당부했다.
2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실효습도는 대구 신암·문경 동로 34%, 칠곡 팔공산·상주·김천 35%, 구미·경산·안동·예천 36%로 관측됐다.
건조특보는 나무 등의 메마른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습도'가 낮을 때 발령되는데,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하다.
실효습도가 50% 이하면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며, 35% 이하면 건조주의보, 25% 이하면 건조경보가 내려진다.
대구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시와 경북 일부 지역은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출입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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