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가 공공기관 사칭 피해를 막기 위해 카카오톡 공공기관 채널에 전용 채팅방 배경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공공기관이나 사업자가 사용자들과 친구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알림톡과 상담톡 등 기능을 지원한다.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은 공공기관 채널에만 적용된다. 각 기관이 신청할 경우 후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달 경찰청, 검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병무청 등 4개 주요 공공기관 채널에 배경이 우선 적용됐으며 이후 다른 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 배경이 적용되면 기존 공식 채널 우측 상단에 표시되던 비즈니스 채널 배지와 함께 공공기관 사칭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 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위험한 프로필 주의하기, 비즈니스 채널 배지 체크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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