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그룹이 경상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억 원을 쾌척했다.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도 이재민을 위한 가전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발 벗고 나섰다.
LG(003550)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066570)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피해를 본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051900)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 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아동 돌봄을 위한 색칠 그림책과 장난감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의 반려동물을 구호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dongchoi89@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