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우주항공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증액 확정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1일 오후 2시50분 기준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전일 대비 2500원 오른 5만 5400원(4.73%)에 거래 중이다.
한화시스템(272210)도 전일 대비 940원(4.71%) 오른 2만 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컨텍(451760)(6.39%), 제노코(361390)(5.8%), 아이쓰리시스템(214430)(5.01%), 이노스페이스(462350)(4.66%)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주항공청의 2025년도 예산안이 이날 총 9649억 원 규모로 국회에서 확정되면서 기대감이 모인 영향이다. 이는 올해 7598억 원 대비 2051억 원(27.0%) 증액한 금액으로, 정부안 원안대로 편성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및 차세대발사체 개발 등 우주수송 역량 확대 사업에 3106억 원, 첨단위성 개발 부문에 2123억 원이 들어간다.
아울러 달 착륙선 개발 및 국제 거대전파망원경 건설 참여 등에 543억 원, 첨단항공산업 기술·부품 자립화 사업 405억 원, 지역 거점 인프라 확보에 1153억 원 등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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