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금융감독원은 대학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강사 및 교재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지원 신청은 대학 교직원만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교육지원은 △특강 및 교재 제공 △교육영상 및 교재 제공 △교재만 제공 중 대학에서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강은 각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금감원 금융교육 교수가 찾아가 대면으로 강연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영상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이야기'를 주제로 한 모션 그래픽스 교육영상 2편(편당 4분 이내)이 제공된다.
교재에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금융거래별 유의사항 및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꿀팁 등이 담겼다. 특히, 최근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대리입금 피해 사례가 유형별로 대처 요령과 함께 실렸다.
한편, 지난 2022년 한국은행과 금감원이 실시한 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금융이해력은 65.8점으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제외한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금감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활동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금융 기초지식을 쌓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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