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젤, 28일 자작곡 '봄은 내 안티' 발매…재치 있는 '봄 디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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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H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젤(EJel)이 봄날의 위로송으로 돌아온다.

이젤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봄은 내 안티'를 발매한다.

'봄은 내 안티'는 이젤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J-록과 모던 록을 본인의 음악적 스타일대로 조합한 곡이다.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밴드 사운드 위로 이젤의 싱그러운 보컬이 더해져 봄의 청량한 기운을 소환한다.

이젤은 가사에 나만 꽃피지 못한 것처럼 느껴질 때, 그저 봄의 탓이라고 가볍게 외친 후 일어나 찬란하게 피어날 수 있길 바라는 위로의 마음을 담아냈다. 봄을 향한 귀여운 투덜거림이 묻어난 가사가 통통 튀는 리드미컬한 리듬과 대비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벚꽃을 향해 '그냥 떨어져라', '나 홀로 벚꽃이야', '봄은 내 안티야'라고 외치는 가사가 웃음기 넘치는 용기와 응원을 전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봄을 닮은 벚꽃 비주얼로 약 5개월 만의 컴백 기대감을 높인 이젤은 지난해 종영한 JTBC '싱어게인3-무명가수전)' 최종 3위를 차지한 싱어송라이터다. 탄탄한 가창과 트렌디한 음악성으로 주목받은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오렌지 베드룸 팝'이라는 이색 장르를 내세우고, 본인만의 미학이 담긴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다.

이젤은 생기 있는 보이스로 풋풋한 봄기운을 소환하면서도, 삐딱함이 느껴지는 제목처럼 봄을 향한 찬사가 아닌 재치와 위트가 느껴지는 독특한 가사들로 반전의 재미를 선물할 전망이다.

한편 봄날의 리스너들을 위로할 이젤의 신곡 '봄은 내 안티'는 2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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