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개봉일 변경? 복잡한 사정 있지만 재촬영·재편집 無"

[N현장]
영화 '미키 17' 내한 기자간담회

본문 이미지 -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17'(감독 봉준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5.1.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봉준호 감독이 '미키 17'의 개봉일이 여러 차례 변경된 것과 관련해 "(할리우드의)복잡한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의 푸티지 상영 이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의 개봉일이 여러 차례 변경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당초 '미키 17'은 2024년 3월 29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배우방송인노동조합(이하 SAG-AFTRA)과 미국작가조합(WGA) 파업 여파로 제작 기간이 늘어나면서, 개봉이 연기됐다. 이후 올해 1월 말 개봉을 확정했으나 다시 4월로 연기했다가 북미에서는 최종 3월 7일, 우리나라에서는 그보다 한 주 앞선 2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날 봉 감독은 "사실 알려지지 않아서 그랬지 내 영화 중에 개봉 날짜가 변경 안 된 적이 없다, 그만큼 배급사 분들이 고민을 많이 한다, 이번 같은 경우 유난히 주목받고 기사화가 돼서 그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할리우드 현지 산업 상황과 관련 배우 조합 파업 때문에 '미키 17' 뿐 아니라 개봉 날짜가 바뀌었다, 그 뿐 아니라 복잡한 여건과 상황이 엮여 있었다, 그렇지만 재편집 재촬영하는 복잡한 일은 없었다"면서 "과거에도 얘기했지만, 감독 최종 편집본으로 애초에 계약된 영화다, 나의 창작 권한(크리에이티브 컨트롤, Creative Control)을 존중해 주셨고, 나와 스튜디오의 상호 존중 하에 순탄하게 잘 끝난 작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3월에 전 세계에 2월 말에 한국에서 제일 먼저 개봉하게 돼서 기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는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미키 7'을 원작으로 한다.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한다.

로버트 패틴슨은 이번에 처음으로 내한했다. 2004년 데뷔한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해리 포터' 시리세드릭 디고리 역을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트와일라잇'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코스모폴리스' '테넷' '더 배트맨' 등 대표작이 있다.

한편 '미키 17'은 우리나라에서 오는 2월 28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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