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CJ바이오사이언스(311690)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의 미생물 생태계)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연구자들을 위한 맞춤형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BI)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서비스가 장내 미생물 헬스케어 서비스인 '스마일 것'(SMILE GUT)' 이은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봤다.
CJ바이오사이언스가 내놓은 BI 컨설팅 서비스는 전문가들이 10년 이상 축적한 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BI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나 통계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연구 논문을 쓸 수 있다.
특히 비교군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인 건강인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Korean Gut Microbiome Bank·KGMB)도 보유하고 있어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유전체, 유전자 발현, 메타게놈 분석 등 다양한 옵션으로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해석해 연구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그동안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하고 싶지만 제반 지식이 없어 제대로 활용을 못 하는 연구자들이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연구 활동에 새로운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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