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 구한 31년차 구조팀장 "믿고 따라준 투숙객에 오히려 감사"
"투숙객분들이 상당히 연기를 많이 마셨는데도 돌발행동을 하지 않고, 구조대원들의 지시를 잘 따라줘서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오히려 감사합니다."최근 안산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투숙객 전원을 구조한 31년 차 베테랑 소방관 박홍규 팀장은 "시민 의식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창문을 깨면서 올라가 열기와 연기를 빼내게끔 하는 상황 판단으로, 52명 투숙객을 모두 구조하는데 성공한 그는 공을 동료들과 지시에 따라준 시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