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와 도 경제통상진흥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도내에서는 15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도는 전북특별자치도관도 설치·운영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0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과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대회다. 지난해의 경우 전북 전주에서 개최되며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올해는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 한상과 함께 중소기업 세계로. 미래로.’란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전북 참가기업은 식품 8개, 건설 및 전기 5개, 패션·뷰티 1개, 농림·축산 1개 등이다. 각 기업별 특화 제품을 앞세워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계약 기회를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미 관세 여파 등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도내 기업 11개사에 대한 통합 홍보 부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대회에서 정부 간 포럼(G2G포럼), 기업-정부 간 포럼(B2G 포럼)을 통해 수출 정책 활성화와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대회가 미국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기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전북 우수 기업들의 실질적 수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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