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90벌·쟁반 800개…안은미컴퍼니 '동방미래특급', 5월 초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5월 2~4일

'동방미래특급'의 공연 의상ⓒSukmu Yun and Jiyang Kim(세종문화회관 제공)
'동방미래특급'의 공연 의상ⓒSukmu Yun and Jiyang Kim(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오는 5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 공연단체 안은미컴퍼니가 아시아 여러 국가의 고유문화를 다채로운 의상과 춤으로 선보인다.

안은미컴퍼니는 신작 '동방미래특급'을 5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동방미래특급'은 안은미컴퍼니가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주최·제작한 작품으로, 이번이 초연이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안무와 함께, 안은미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화려한 무대미술과 의상디자인이 어우러진 총체 예술로 펼쳐진다.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는 현지 리서치를 통해 지난 수년간 아시아의 삶과 문화에 대한 리서치를 진행해 왔다. 안은미컴퍼니의 아시아 프로젝트인 '드래곤즈', '웰컴 투 유어 코리아' 등이 오랜 리서치의 산물이다. 안은미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키나와 등에 머물며 각국의 문화를 세세하게 관찰했다.

이번 공연은 눈이 즐거울 예정이다. 무대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수많은 패브릭과 문양을 토대로 디자인됐다. 형형색색의 쟁반 800여개가 무대를 꾸미는데, 이는 다양한 섬과 해양으로 이뤄진 아시아의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다. 의상 90여 벌과 60여 종의 소품들도 관객에게 아시아 대륙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음악은 장영규가 맡는다. 어어부프로젝트, 이날치 밴드, 영화음악 제작 활동 등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동방미래특급'은 이번 세종문화회관 초연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유럽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파리 시립극장, 독일 베를리너 페스트슈필레, 룩셈부르크 시립극장 등 유럽 주요 극장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본문 이미지 - '동방미래특급'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동방미래특급' 공연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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