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는 16일부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경로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와 기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비대면 건강관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3월 말부터 참여 경로당을 발굴하고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부터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배부 및 설치해 향후 6개월간 본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로당에는 △화면형 스피커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등이 공용으로 설치되며, 어르신들은 화면형 스피커와 함께 제공되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는 활동량계(스마트워치)가 기본적으로 배부되며, 대상의 상태 또는 질환에 따라 추가적으로 기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경로당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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