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해운주가 지정학적·기후 문제로 인한 해상 운임 상승으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29분 기준 STX그린로지스(465770)는 전일 대비 1970원(14.76%) 오른 1만 532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대한해운(005880) 11.51% 흥아해운(003280) 4.60% HMM(011200) 2.79% 등 해운주 전반이 장초반부터 상승세다.
이같은 해운주의 상승세는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의 '악재'로 글로벌 해상 운임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에즈 운하는 예맨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등 홍해 사태 장기화로 인한 지정학적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파나마 운하는 가뭄으로 인한 수량 부족으로 선박 통행에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월 1300~1400선이었던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4일 기준 1973.00을 기록했다. BDI는 철광석 등 원자재를 싣고 26개 주요 해상운송경로를 지나는 적재량 1만 5000톤(t)급 이상의 선박 운임을 평균 낸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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