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년만에 리메이크 "정중한 오마주"

김현철
김현철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숨은 명곡의 감정을 재조명하는 새로운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시작을 알린다.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디에스키모(the ESKIMO)가 기획한 리메이크 브랜드 '하이칼라'(HIGHKOLOR)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하이칼라는 '한 시대의 명곡에 지금의 언어와 감정을 입힌다'는 슬로건 아래, 과거의 곡을 단순히 다시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 노래가 담고 있던 감정, 결, 색을 지금의 감각으로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김현철의 노래다. 김현철은 1995년 발표한 정규 4집 수록곡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통해 이별이라는 주제를 담담하게 풀어낸 특유의 감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말투와 절제된 사운드,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눌러 담는 방식의 보컬이 인상적인 이 곡은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음악 팬들 사이에서 ‘조용한 슬픔을 품은 숨은 명곡’으로 회자되고 있는 곡이다.

하이칼라는 이 곡을 중심으로 감정 기반의 고정 콘텐츠를 매거진 형태로 풀어내며, 리메이크를 하나의 이야기처럼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악은 단지 듣는 것을 넘어, 기억하고 감정하는 방식으로 소비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에스키모 측은 "하이칼라는 단순 복고가 아니라, 그 시절의 마음을 지금의 언어로 건네는 정중한 오마주"라며 "흐릿해진 추억의 노래가 다시 선명해지는 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하이칼라 Vol.1의 첫 번째 리메이크 음원은 오는 29일 발매될 예정이며, 가창자는 추후 공개된다.

hmh1@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