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선박에 거액의 입항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STX 그린로지스(465770)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 해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4일 STX그린로지스는 전거래일 대비 29.96%(2520원) 상승한 1만930원을 기록, 상한가로 마감했다.
다른 해운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흥아해운(003280)은 전거래일 대비 9.71%(158원) 오른 1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HMM(011200)은 전거래일 대비 2.57%(510원) 상승한 2만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중국 선박 수수료 조치에 대한 해운 및 관련업계 공청회를 벌인다.
앞서 USTR은 지난달 중국 해운사의 선박에 100만달러(약 15억원), 중국산 선박에 150만달러(약 22억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청회에서 업계 의견을 최종 수렴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해당 방안이 시행된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 해운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STX그린로지스 주식 5억6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 기타 법인은 79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억87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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