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와 한국폴리텍대학(학장 양기용) 청주캠퍼스가 17일 반도체 인재 육성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공고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는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시설과 고가의 장비를 활용한 학교 밖 교육 활동과 산업체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는 등 청주공고 학생들이 우수한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청주공고는 지난해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및 개편 추진 계획'에 따라 반도체에 특화된 반도체전자과로 학과를 개편했고, 내년에는 기계설계과와 화학공업과를 스마트팩토리과와 스마트화학과로 개편할 예정이다.
청주폴리텍대학은 반도체 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기계, 전기, 인공지능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주요 분야에 관한 기술 중심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이다.
청주공고는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네패스, 미래나노텍㈜ 등 취업처 발굴과 고가의 반도체 장비 기부, 현장견학과 학생 교육을 포함한 MOU를 추진하고 있다. 성과로 ㈜네패스에서 반도체 후공정 장비 2대를 기부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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