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푸틴, 美특사와 30일 휴전 제안 논의…신중한 낙관론"

"트럼프 입장에 연대감 표명…전화 통화 시점 추후 결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5.03.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5.03.14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에게 우크라이나 휴전 제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어제 늦은 밤 회담을 가졌으며 우크라이나와의 30일 휴전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푸틴이 위트코프를 통해 트럼프에게 "신호"를 전달했으며 미국 측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신중하게 낙관할 이유가 분명히 있다"며 "어제 푸틴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매우 중요한 발언을 했다. 그는 평화 정착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함께 답해야 할 몇 가지 질문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할 일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틴은 트럼프의 입장에 대한 연대감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페스코프는 러시아와 미국은 위트코프가 트럼프에게 보고한 후 전화 통화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위트코프는 13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위트코프는 이날 모스크바 시간으로 11시쯤(우리나라 시간 오후 5시) 러시아를 떠났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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