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해역서 규모 6.9 지진…난카이 대지진 경보는 없어(종합)

日기상청 "특별한 방재 조치 필요 없어…조사 종료"
13일 오후 11시 50분 기준 모든 쓰나미주의보 해제

일본 서남부 에히메 복구작업자들이 18일 밤사이 발생한 지진에 토사가 쏟아진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밤 11시 14분쯤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에히메 등 시코쿠 각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토사 붕괴 및 수도관 파열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24.04.18 ⓒ AFP=뉴스1 ⓒ News1 김성식기자
일본 서남부 에히메 복구작업자들이 18일 밤사이 발생한 지진에 토사가 쏟아진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날밤 11시 14분쯤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에히메 등 시코쿠 각지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토사 붕괴 및 수도관 파열 등 피해가 잇따랐다. 2024.04.18 ⓒ AFP=뉴스1 ⓒ News1 김성식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동부의 휴가나다 인근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대지진 경보(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3일 휴가나다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난카이 대지진 평가를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기상청은 특별한 방재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날 오후 11시 45분 조사를 마쳤다.

지진은 이날 오후 9시 19분쯤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고치현과 미야자키현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이날 오후 11시 50분 기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인근 지역인 미야자키시, 미야자키현 다카나베초, 미야자키현 신토미초 등에선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또한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사가현 간자키시, 사가현 시로이시쵸, 사가현 시로이시쵸 등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정부 지진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향후 30년 안에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70~80%에 달한다.

미야자키현 휴가나다 해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곳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난카이 대지진 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요구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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