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빗 "후티 작전 폭로한 기자는 민주당원"…앙숙 기자와 얼굴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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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군사 작전 유출 사건으로 논란이 된 국가안보팀을 적극 변호하고 나섰습니다.

    “주류 언론은 실패한 애틀랜틱 잡지의 선정적인 기사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해당 메시지에서 기밀 정보는 전송되지 않았다고 밝혀왔습니다. 위치 정보, 정보 출처나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전쟁 계획도 논의된 바 없습니다.”

    채팅 앱의 이름을 따 일명 ‘시그널 게이트’라 불리는 이번 유출 사건은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편집장 제프리 골드버그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 초대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채팅방에는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이 포함돼 있었죠.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이 실수로 골드버그를 이 채팅방에 초대했는데요. 여기에선 미군의 예멘 후티 반군 공습 작전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오고갔습니다. 공격 목표물, 배치될 무기, 공격 순서 등이 작전 2시간 전에 공유됐죠. 민간 채팅 앱에서 기밀 사항이 논의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허술한 안보 의식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레빗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국가 안보팀을 신뢰하고 있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는데요. 대신 채팅방에 초대됐던 골드버그를 향해 “반(反)트럼프 인사, 민주당원, 악명 높은 언론인”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레빗 #백악관 #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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