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대한 반감으로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 보이콧이 발생함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1분기에 36% 급락했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큰 분기 하락률이며, 분기 기준 3번째로 낙폭이 큰 것이다.
테슬라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던 분기는 2022년 4분기로, 54% 폭락했었다.
당시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각, 주가가 급락했었다.
지난 1분기 테슬라가 36% 폭락함에 따라 시총도 4600억달러(약 678조) 정도 증발했다. 이날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8335억달러에 머물고 있다. 테슬라 시총은 한때 1조3000억달러를 기록했었다.
최근 테슬라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으나 머스크는 계속해서 정치 외도를 하고 있어 테슬라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특히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세계 곳곳에서 테슬라 전기차 방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에도 로마에서 방화 사건이 발생, 차량 17대가 전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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