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기념행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성 지지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선거에서 우리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여성들이 트럼프를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아니, 여성들은 날 좋아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행정부 여성 관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호명된 이름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었는데요. 백악관 최고 실세 자리에 여성이 임명된 건 와일스가 역사상 처음이었죠. 와일스는 대선을 승리로 이끈 핵심 전략가로 트럼프는 그를 ‘얼음 아가씨’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다음 순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었습니다. 레빗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너무 어리다고 걱정했지만 트럼프는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했다고 말했는데요.
이후에도 트럼프는 약 10분에 걸쳐 팸 본디 법무부 장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 등 여성 관료들을 소개했습니다. 맡고 있는 업무와 일화를 적절히 섞어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는데요.
이어 트럼프는 젠더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녀 2개의 성별만 있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죠. 성별을 두 가지로만 인정하는 행정명령에 대해 언급했을 때는 가장 큰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또 트럼프는 여성들의 시험관시술(IVF·체외수정) 접근성을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스스로를 ‘체외수정 대통령’이라고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여성의 달의 의미를 기리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행정부가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주도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미국의 황금기’를 여성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트럼프 #레빗 #백악관
"최근 선거에서 우리는 여성 유권자들에게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계속해서 ‘여성들이 트럼프를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저는 ‘아니, 여성들은 날 좋아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행정부 여성 관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호명된 이름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었는데요. 백악관 최고 실세 자리에 여성이 임명된 건 와일스가 역사상 처음이었죠. 와일스는 대선을 승리로 이끈 핵심 전략가로 트럼프는 그를 ‘얼음 아가씨’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다음 순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었습니다. 레빗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너무 어리다고 걱정했지만 트럼프는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했다고 말했는데요.
이후에도 트럼프는 약 10분에 걸쳐 팸 본디 법무부 장관,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 등 여성 관료들을 소개했습니다. 맡고 있는 업무와 일화를 적절히 섞어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는데요.
이어 트럼프는 젠더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녀 2개의 성별만 있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죠. 성별을 두 가지로만 인정하는 행정명령에 대해 언급했을 때는 가장 큰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또 트럼프는 여성들의 시험관시술(IVF·체외수정) 접근성을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스스로를 ‘체외수정 대통령’이라고 불렀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는 여성의 달의 의미를 기리며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행정부가 여성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주도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미국의 황금기’를 여성들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트럼프 #레빗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