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지역 최초로 사하구 소재 '부산 노인 전문 제4병원'이 치매 안심 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일 부산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치매 안심 병원'이란 치매 진단과 치료·요양 등 관련 의료서비스를 전문적·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를 갖췄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기관을 말한다.
복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치매 안심 병원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전국에 총 24곳이 지정됐고 부산은 처음이다.
부산지역에선 부산 노인 전문 제1병원(북구 만덕동), 제2병원(연제구 거제동), 제3병원(해운대구 우동), 제4병원(사하구 하단동) 등 4개 공립요양병원에서 치매 전문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치매 안심 병원 지정으로 중증 치매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의 진단과 치료·요양 등 관련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는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