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가 빚은 MF 정호연, 광주에서 미국 MLS 미네소타로 이적

3년 동안 K리그 정상급 활약…2027년까지 계약

본문 이미지 - 미국 미네소타로 이적한 축구대표팀 출신 정호연.(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3.24/뉴스1
미국 미네소타로 이적한 축구대표팀 출신 정호연.(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3.24/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정호연(24)이 광주FC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효연과 2027년 12월까지 계약했다. 상황에 따라 2028년까지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지난 2023년 측면 공격수 정상빈을 영입한 바 있다.

광주 유소년팀인 금호고에서 성장한 미드필더 정호연은 2022년 광주에 입단하며 프로로 입문했다.

정호연은 K리그 명장으로 자리 잡은 이정효 감독의 신뢰를 받아 데뷔 시즌부터 K리그2(2부리그)에서 36경기를 소화, 팀의 우승과 승격에 일조했다.

이듬해 정호연은 K리그1에서도 34경기에 출전 2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런 활약으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해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크게 힘을 보탰다.

2024년에도 정호연은 광주의 주전으로 활약, 35경기에서 5도움을 작성했다. 소속팀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자랑한 정호연은 지난해 3월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칼레드 엘-아마드 미네소타 최고 책임자는 "정호연은 다재다능하며 역동성을 지닌 미드필더다. 미네소타 중원에 경쟁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호연은 "새로운 환경에서 팀에 기여하고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네소타는 뛰어난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이다.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14개 팀 중 6위를 마크했다. MLS 2025시즌은 이달 하순 개막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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