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는 기온'에 소아·청소년 감기 환자 급증…병원마다 '북적'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이 계속되면서 충북의 소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감기와 비염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0시가 넘은 시각 청주의 한 어린이 병원 대기실은 이미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부모와 아이들로 발길이 이어졌다.대기실 한쪽에선 아이들이 연신 콜록거리며 기침을 해댔고, 진료실 앞에선 번호표를 든 보호자들이 하염없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엄마 손을 꼭 잡은 다섯 살 아이는 코를 훌쩍이며 고개